㈜팜코리아(대표 이호석·www.palmkorea.co.kr)가 친환경 침대 매트리스 전문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코코넛(야자열매) 야자섬유 1백%로 만든 천연 매트리스를 국산화해 '팜트리스'(사진)라는 브랜드로 최근 출시,친환경 웰빙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코코넛 주생산지인 태국에 야자섬유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팜코리아는 17년간 매트리스를 제작해오며 매트리스의 제조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한 베테랑.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일의 최신 쉬트머신을 도입해 경기도 포천시에 2천평의 제조시설을 갖추고 수입에 의존하던 야자섬유 매트리스를 처음 국산화했다. 이 사장은 "기존 제품은 코코넛에서 뽑아낸 직선형 야자섬유를 그대로 압축 성형해 만든 매트리스를 수입한 것으로 자연쿠션이 없었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태국 생산공장에서 좋은 품질의 야자섬유만 선별해와 매트리스 전체를 1백% 야자섬유로 제조해 매트리스 자체가 부드러운 스프링 역할을 하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팜트리스'는 트위스트 첨단공법으로 생산한다. 코코넛 껍질에서 뽑아낸 직선형 야자섬유를 그대로 압축 성형한 기존 제품과 달리 야자섬유를 밧줄처럼 꼬았다가 다시 한올씩 풀어서 꼬불꼬불하게 만든 다음 양질의 천연고무를 코팅한 후 2백cc의 고온스팀으로 성형한다. 이 공법으로 야자섬유를 압축 성형할 때 수천만개의 공기구멍을 유지토록 해 탄성과 복원력을 생성,천연 스프링 역할을 하도록 한 것이 노하우.금년초 특허를 획득했다. 팜트리스는 통풍과 보습성,원적외선 방출이 뛰어나고 2단계 완전 멸균처리로 99.9%의 항균성도 유지토록 했다. 매트리스를 둘러싼 소재도 면 1백%의 내피에,1백% 호주산 천연양모로 패딩 포장한 다음 음이온 코팅 고급 원단으로 마감 처리했다. 알레르기 피부트러블 등이 없고 탈취기능과 내구성도 강하다. (031)711-5200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