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포털 엠파스를 운영하는 지식발전소는 20일 북한 고성군 온정리를 방문,'북한에 연탄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기금으로 마련한 연탄 5만장과 난로 2백대를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방북단은 지식발전소 박석봉 대표,연탄은행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문근영씨,문씨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의 김동식 이사,원주밥상공동체 허기복 목사 등 6명으로 구성됐다. 방북단은 연탄과 난로를 25t 트럭 10대에 나눠싣고 이날 오전 9시40분 통일전망대를 출발했다. 이번에 북한에 전달된 연탄은 엠파스에서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연탄메일 캠페인'을 통해 지난 7월부터 적립된 기금으로 마련된 것.메일 1통에 1원씩 연탄지원기금으로 적립되는 이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5백43만통의 메일이 발송됐다. 영화배우 문근영씨도 1만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