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48~50만원이 반등 한계선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내렸다. 20일 동부 이민희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PC와 휴대폰 부문을 중심으로 양호한 계절적 수요가 진행되고 있으나 여전히 IT경기 사이클이 하락국면에 있으며 주가는 42~48만원의 제한적 박스권을 예상했다. 장기 저점은 실적과 사이클이 바닥을 칠 것으로 보이는 내년 1분기 내지 2분기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 특히 주력제품인 휴대폰과 TFT-LCD 가격하락 압력이 지속될 전망이며 최근 반등하고 있는 메모리칩가격 역시 계절 수요에 의한 일시적 현상일 뿐 수요 부진과 과잉설비 투자에 따라 다시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12개월 목표가 51만2,000원을 유지하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 투자의견을 보유로 내려 잡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