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선거가 6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존 케리 민주당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발표된 뉴욕타임스와 CBS방송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50%의 지지율(등록유권자 기준)을 얻어 42%를 얻은 케리 후보를 8%포인트 차로 앞섰다. 랄프 네이더 후보까지 포함할 경우에도 부시 대통령과 케리 후보의 지지율은 50% 대 41%로,9%포인트의 격차를 나타냈다. 네이더 후보의 지지율은 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