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0일 포스데이타에 대해 "전통적인 시스템통합(SI)업체에서 탈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휴대인터넷 사업이 가시화되면 통신관련 업체로 새롭게 변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김호연 연구원은 탐방보고서를 통해 "포스데이타가 인력을 조정하고 덤핑수주를 줄여 수익성을 높이고 있으며 새 아이템인 DVR(디지털 비디오 레코더)사업 등을 추진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휴대인터넷이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데이타는 지난 2월 휴대인터넷 장비업체로 선정됐다. 내년 하반기 휴대인터넷 사업자들이 망구축을 위한 기지국 투자 등에 나설 경우 그때부터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