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부산항만공사(BPA) 등 항만 관련 기관들이 20일 다국적 기업들의 아시아본부가 집중돼 있는 싱가포르에서 공동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는 등 '부산항 세일즈'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설명회에 앞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부산시,싱가포르 국제기업청은 싱가포르 기업의 부산 및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부산 및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진출하는 싱가포르 기업의 성공적 정착을 돕기 위해 2년 동안 사무실 임대료의 50%를 지원하고 싱가포르 국제기업청은 부산에 정기적으로 투자사절단을 파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BPA는 21일 상하이국제항유한공사와 중국 최대 국영선사인 COSCO,CSCL 등을 방문해 부산항 홍보활동을 벌인 후 22일 선전시 항무국을 방문,부산항과의 협조체제 구축을 위한 면담을 벌일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