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하루 만에 850선을 회복했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8.76포인트(1.03%) 오른 856.87에 마감됐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강세로 마감된 데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따른 베이시스 호전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 결과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0.11% 하락한 채 마감됐다. 반면 LG전자는 1.27% 상승했고 삼성SDI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현대차가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한국전력 SK텔레콤 KT와 나란히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소폭 하락했다. 허리케인 영향으로 정유주들이 급등했다.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으로 미국 대형 정유사들의 생산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어 국내 정유사들의 반사 이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SK㈜가 1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고,S-Oil도 8.93% 급등했다. 우신시스템은 저평가가 부각되며 장 초반부터 급등했고,삼성물산도 지난주 삼성SDI의 출자 재료로 강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