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를 만들어 신용회복을 돕는다.' 경기도는 사단법인 신용회복위원회와 공동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신용불량자 해소에 나선다. 이를 위해 20일 손학규 지사,김우석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화수 한국노총 경기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용불량자 지원을 위한 업무 조인식을 가졌다. 경기도는 올해 5백명 등 내년까지 6천1백명의 신용불량자를 취업시키기 위해 내년 예산에 39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신용불량자 채용시 기업들의 최대 애로인 신원보증보험료를 지원하고 사업주에게는 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간 1백80만원의 채용장려금을 지원한다. 채용이 확정된 신용불량자에게는 1인당 월 7만5천원의 교통비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빚이 2천만원 이하인 청년층 신용불량자들에게는 내년도 실시될 공공근로사업에 우선 배정해 청년층의 경제활동 복귀를 돕기로 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