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벤처 첨단기술 '한곳에'..경기벤처박람회 내달 18~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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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유망 벤처기업의 첨단기술 경연장이 될 제7회 '2004 경기벤처박람회'가 내달 18일부터 21일까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한 이번 벤처박람회는 경기중기지원센터가 주관하고 한국경제신문 등이 후원한다.
해외 유명 벤처기업 등 12개국 16개 지역 3백여명 이상의 경제인들이 참가하는 동아시아경제인대회와 1백명 이상의 바이어가 초청되는 수출상담회가 함께 열린다.
IT(정보기술),BT(생명기술),NT(나노기술),해외벤처관 등 4개 분야에 걸쳐 1백30여 첨단 벤처기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규모다.
IT분야에서는 △MP3플레이어 제품에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퍼스널텔레콤,한빛전자 △휴대용저장장치(USB)분야에서 셀지노텔레콤,밸류플러스 △카네비게이터로 널리 알려진 파인디지털 △LED디스플레이로 유명한 빛샘전자 등이 참가,국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BT분야는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해 신체 장기의 협착부위를 확장해주는 인공보철물을 생산하는 엠아이텍 △바이오비료와 유기성폐기물처리시스템을 생산하는 하이드 등이 참가한다.
NT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나노단위 계측이 가능한 범용주사전자현미경을 상용화한 미래로시스템 △나노 카본 필라멘트 형성기술을 이용해 고온 면상발열체를 국내최초로 개발한 탄탄 등이 참가,나노기술 개발에 대한 중소기업들이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청년벤처취업전,벤처창업 붐 조성을 위한 청년벤처창업전,벤처 판로개척을 위한 벤처판로개척상담회,벤처인의 만남 등이 행사기간 동안 진행된다.
한정길 중기지원센터사장은 "이번 벤처박람회는 사상최대규"라며 "첨단 기술 제품의 이미지 제고와 1억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기대되는 세계최고의 전문벤처전시회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