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사우디 해운회사로부터 초대형 유조선 2척을 수주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가 두바이발로 보도했다. 사우디의 내셔널 쉽핑 컴퍼니(NSC)는 현대중공업에 초대형유조선(VLCC)2척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 2척의 유조선은 2007년에 인도되며, 수주금액은 2억4천만달러라고 NCC측은 밝혔다. 리야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NCC사의 칼리 간나스 회장은 "향후 15년간 석유공급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이를 수송하기 위한 선박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VLCC는 2백만베럴의 원유를 수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