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농심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22일 신영 한국희 연구원은 농심에 대해 3분기 더운 날씨로 인한 실적 개선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당분간 큰 폭의 제품가격 인상이 어려워 단기적으로 외형성장이 견인하는 실적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최근 들어 더욱 강화된 비용 통제력은 최근과 같은 불황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꾸준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 연구원은 내수 회복 기대감을 바탕으로 내수 대표주로 꼽히는 신세계,태평양,하이트맥주의 PER가 각각 올해 실적 기준 대비 15.8배, 14.3배, 13.6배에 이르렀으나 농심은 10.7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다고 주장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29만원으로 높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