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분식회계 큰 영향 없을듯....주요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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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와 로이터등 주요외신들은 "하이닉스의 분식회계가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킬순 있지만 중장기적으론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로이터통신은 서울발 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의 말을 인용, "이번 하이닉스 분식회계 사건이 단기적으로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으나, 하이닉스가 이미 분식회계와 관련된 손실을 재무제표에 반영해 왔기 때문에 영업 및 이익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증선위는 2조원에 육박하는 회계기준을 위반한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해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박종섭 전 대표 등 전 임원 2명을 검찰 고발키로 22일 결정했다.
현대증권의 Jay Kim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가 위축될 수 있지만 심각하게 걱정할 사안은 아니다"면서 "단기적으로 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은 어렵겠지만, 향후 6개월래 하이닉스 주식의 목표가는 12,000원으로 '매수' 의견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증권의 전우종 애널리스트도 "이번 사건이 하이닉스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금융전문 블룸버그통신은 KB투신운용의 펀드매니저의 말을 인용, "5년전에 비해 상황이 많이 변했지만 이런 사건은 여전히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하이닉스의 재무상황이 크게 호전되어와, 많은 투자자들이 다시 하이닉스를 신뢰하기 시작했다"고 긍정적인 면을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하이닉스가 올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