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아파트값 하락기에도 지은 지 얼마 안된 새 아파트값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4월 말과 비교한 이날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전체적으로 1.18% 하락했지만 지은 지 5년 이하의 새 아파트값은 오히려 1.09% 올랐다. 재건축아파트에 규제가 집중되면서 지은 지 20년 이상 된 아파트값이 이 기간 중 3.29% 하락하는 등 오래된 아파트일수록 시세 하락폭이 컸다. 또 올 들어 4월까지 대부분 아파트값이 올랐지만 5월 들어 20년 이상된 아파트만 하락세로 돌아섰고 6월에는 10~20년 된 아파트로 하락 단지가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