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모닝, 폭스바겐 폴로 압도"..독일 車전문지 비교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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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모닝(수출명 피칸토)이 독일 폭스바겐의 '폴로'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기아차는 22일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터빌트' 최근호를 인용,이 잡지가 주관한 폭스바겐 '폴로'와의 비교 시승에서 모닝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우터빌트는 자동차의 성능·편의사양·구입비용 등을 비교한 특집기사에서 모닝이 6백점 만점에 4백5점을 얻어 '폴로'(4백점)를 앞섰다고 보도했다.
모닝은 이번 평가에서 동급 기준으로 넓은 실내공간,우수한 제동력,높은 연비,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등에서 폴로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전반적인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경쟁 차종인 폴로를 압도했다고 기아차는 전했다.
모닝은 올해 초 유럽 시장에 본격 투입된 이후 8월 말까지 2만1천4백8대가 판매돼 리오(2만7천94백6대) 쏘렌토(2만6천5백4대)에 이어 기아차 모델 중 유럽에서 세번째로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