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산업의 자회사인 가구업체 우아미가 최근 회사명을 이건인테리어로 변경하고 아파트 대상의 종합 인테리어가구업체로 변신한다. 이건인테리어 관계자는 22일 "우아미란 브랜드는 중저가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고급아파트 대상의 특판사업과는 맞지 않았다"며 "아파트건설분야에서 고가브랜드로 통하는 "이건"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회사이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건인테리어는 앞으로 신축아파트를 대상으로 시스템부엌가구와 일반 가구를 공급하는 인테리어가구사업에 전념할 계획이다. 또 창호사업을 하는 이건창호시스템,마루사업을 하는 이건리빙 등 관계사들과 함께 건설사 대상으로 종합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이건인테리어는 빠르면 내달초부터 관계사들과 통합 사무실을 운영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로써 2001년 이건산업에 인수된 이후 진행된 우아미의 구조조정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된다. 이건인테리어 관계자는 "지난달말 우아미 브랜드와 자회사인 우아미가구판매를 파로마TDS에 매각,시판사업을 완전히 정리했다"며 "관계사들과 긴밀한 협력하고 부엌가구등의 제품군을 강화,종합 인테리어 가구회사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