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구 10곳중 6곳 "환란때보다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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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때보다 어렵다는 가구가 10곳 중 6곳에 이르고 소비자의 올 추석 씀씀이도 예년만 못할 것이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수도권 7백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위축 원인을 조사한 결과 올 추석 소비지출을 예년보다 '줄일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가 조사가구의 절반이 넘는 53.2%에 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36.7%,'늘릴 것'이라는 응답은 9.7%에 그쳤다.
이처럼 올 추석경기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에 대해 외환위기 때보다도 더 악화된 체감경기가 주된 원인이라고 대한상의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