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직장인 열명 중 두명 정도는 알코올 중독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음을 하는 직장인의 비중도 미국의 4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삼성경제연구소가 22일 홈페이지에 등록된 직장인 4천2백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e메일 설문조사 결과 나온 것이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국내 직장인 23% 정도가 알코올중독의 초기 단계인 알코올 의존성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 알코올 의존성향 비율은 생산직 28.0%,영업·마케팅 26.3%,사무직 23.3%,연구개발직 16.5% 등의 순이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