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이후 장기상승형 종목들의 수익률이 29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동원증권 김세중 전략가는 3번의 실패끝에 다우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한 83년 미국 증시 상황과 현재 국내 증시간 공통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국민연금 투자확대,적립식 펀드의 런칭,기업연금 도입 검토 등을 예로 들었다. 김 연구원은 "이같은 상황이 장기상승형 종목의 양산 여건을 마련해주고 있다"며"2001년이후 지금까지 저점과 고점을 꾸준히 높여가는 상승 종목을 점검한 결과 음식료,화학,철강,운수장비 등에 많이 포진됐다"고 진단했다. 특히 단순 평균으로 장기 상승형 종목들의 수익률이 633%(2001년이후)에 달하고 코스피 방식인 자본금 기준에 의해 가중평균할 경우 292% 상승률로 같은 기간 종합지수 움직임 64%를 크게 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장기 상승형 종목을 고르는 조건으로 실적안정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 그리고 시장지배력과 글로벌 플레이어 등을 참조할 만 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