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여드름 레이저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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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와 염증을 걱정할 필요없는 최신 여드름 치료법인 '엑스클리어 아크네 레이저 치료'(이하 엑스클리어)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엑스클리어는 레이저 광선을 이용해 여드름 원인균을 제거할 수 있으며,여드름을 짜지 않기 때문에 염증이나 흉터도 생기지 않는다는 게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엑스클리어를 소개한다.
◆여드름은 빨리 치료해야
여드름은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인해 과잉 분비된 피지가 먼지와 엉켜 모공을 막아 피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할 때 생긴다.
모공이 막혀 모낭에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면 여드름 원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돼 여드름이 생긴다.
어떤 치료법이라도 근본적으로 여드름을 나지 않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치료를 해도 스트레스 등 여러가지 이유로 호르몬에 변화가 생겨 피지분비에 이상이 오면 여드름이 다시 생기게 된다.
따라서 여드름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시일 내에 흉터나 색소침착 없이 효과적으로 여드름을 없애는 것'이다.
◆원인균 제거와 염증 치료는 한꺼번에 해야
엑스클리어는 두 개의 빛(녹색과 적색)을 쏴 막힌 피지선에 산소가 풍부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환경을 바꿔 모낭에 자리잡은 여드름 균을 파괴시킨다.
녹색 파장은 여드름의 원인균을 파괴하고,적색 파장은 염증과 발진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여드름 원인균을 제거하기 때문에 여드름 재발 빈도를 대폭 낮출 수 있다.
또한 여드름을 짜지 않으므로 흉터나 색소 침착이 생기지 않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다.
그동안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했던 등,가슴 등에 광범위하게 난 여드름도 엑스클리어로 쉽게 치료할 수 있다.
1주일에 두 번씩 한 달만 치료하면 오래된 여드름이라도 80% 이상 치료될 뿐만 아니라 여드름 재발 빈도도 크게 줄어든다.
지금도 널리 활용되고 있는 클리어터치라는 레이저 치료법의 경우 여드름 원인균을 제거하는 녹색 파장만 갖고 있기 때문에 치료에 한계가 있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www.duoclinic.co.kr)은 "엑스클리어는 녹색과 적색 파장이 한꺼번에 방출해 여드름 치료 효과를 대폭 업그레이드시킨 레이저치료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