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역시 잘 자야 건강하다. 잠을 설치거나 고민거리로 잠을 자기 못했을 때 병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립선 질환 역시 수면부족으로 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요즘 본원을 찾는 환자들 가운데 묘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평소 건강했지만 최근 몸의 균형이 깨지고 전립선 고통이 찾아왔다는 것이다. 원인은 지난 여름이다. 10년 만의 무더위로 자는 것도 아니고 안 자는 것도 아닌 밤을 보낸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잠을 설치고 난 다음날은 온몸이 개운치 않고 쑤시며 밥맛도 뚝 떨어진다. 그런데 그것뿐이 아니다. 남성들의 경우 부족한 수면은 전립선의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본원을 찾은 K씨는 피곤함과 함께 발기부전을 호소했다. 평소 전립선 질환을 앓고 있던 그는 밤잠을 설친 날은 더욱 심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남자들에게는 수면발기(nocturnal erection)라는 것이 있다. 한번 발기하면 30분 정도 이어지며 하룻밤에도 서너 차례를 반복하게 된다. 수면발기에 문제가 생기면 발기부전이 생길 수 있다. 수면부족으로 인한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가 전립선질환을 더욱 악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으며,이는 또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발기부전 현상이 나타날 경우 충분한 수면과 동시에 전립선 질환을 빠른 시일 내에 치료하는 게 좋다. 전립선은 정액의 액체성분 중 약 3분의 1을 만들어내는 중요 기관이다. 정자의 운동을 향상시키는 영양분 역할과 함께 질 속에서 정자가 오래 견딜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물질을 생산해 낸다. 전립선 질환은 생명을 위태롭게 하거나 심각한 후유증,합병증,기능적 장애를 일으키는 병은 아니다. 그러나 전립선 질환이 있는 남자들은 이로 인해 의욕을 잃기 쉽기 때문에 빠른 치료와 예방이 필요하다.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더불어 전립선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약을 복용해야 한다. 본원에서는 대황 유향 수질 섬수 몰약 등 28가지 한약재를 혼합한 한방좌약인 '좌양단'을 처방하고 있다. 내복약에 비해 사용이 간편하고 환부까지 약 성분이 직접 도달해 치료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치료제가 침투하기 어려운 전립선 질환에도 적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발기력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수면을 충분하게 취하면서 전립선 질환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www.pro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