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엠티케이(www.mt-korea.com)는 이문락 대표가 1996년 창업한 회사다. 그동안 계측제어장치와 자동화 기계제작에 주력해오다 최근 화상(문자)인식시스템과 핀홀(미세한 구멍) 검출기 개발에 성공,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사람과 기술,가치'를 기업이념으로 삼아 사람중심의 기업경영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주)엠티케이의 성적표는 지난해 7억8천만원.회사측은 올해 목표를 15억원으로 늘여잡았다. 올들어 개발한 신제품 판매가 늘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주)엠티케이가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제품은 화상인식시스템.지난해 개발해 올해부터 판매에 들어간 이 제품은 철강제조공정에 관리번호를 자동으로 화상인식해 설비운전자의 오류로 잘못 장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화상인식한 관리번호를 자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데이터처리시간이 0.7∼1.2초 이내에 화상 인식돼 30초 걸리는 기존제품보다 처리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현재 POSCO 포항 선재 1,2,3 공장과 광양 열연 1,2,3 공장에 설치,가동중이다. 회사측은 "이 기술은 모든 산업분야의 제품과 재료,부품의 화상인식과 내용을 관리하는 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만큼 다양한 분야로 적용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엠티케이는 최근 핀홀검출기 개발에도 성공,내년부터 본격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스틸 캔음료 제품의 경우 내용물의 오염을 막고 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검출이 필수적.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이같은 목적을 위해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됐다. 이 때문에 아날로그 방식의 기존 제품에서 가능한 잘못된 부위의 위치와 개수 체크는 물론 화상을 통해 이미지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POSCO 포항 1냉연 공장에 설치해 가동중이다. (주)엠티케이는 이같은 기술력을 한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지난 8월13일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이달 초 벤처기업으로 승인받기도 했다. 이문락 대표는 "앞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인 LCD판넬과 반도체 계측장비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품질관리와 사후관리로 최고의 효율을 추구하는 첨단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054) 223-2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