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필리핀의 유전의 지분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석유전문외신인 업스트림이 보도했다. 업스트림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필리핀의 국영석유회사인 PNOC가 보유중인 필리핀 말람파야 유전의 지분 10%가운데 4.9%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미 인수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필리핀측은 가스공사가 제시한 가격이 예상보다 낮아 재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말람파야 유전은 팔라완 북서쪽에 위치한 유전으로 5천만베럴의 기름이 매장돼 있으며, 경제성도 뛰어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말람파야유전은 쉘과 쉐브론텍사코가 각각 45%, PNOC가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