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미국 FRB기조가 바뀐 것으로 평가하고 연방기금금리가 11월경 2%로 고점을 찍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메릴린치는 최근 자료에서 지난 21일이후 배포되는 보도자료가 그린스펀 증언이나 베이지북과 비슷할 경우 즉 경제에 관해 낙관주의를 표명하면서 여러 한정사로 제한하고 낮은 인플레 전망을 강조하면 시장에서 내년 초쯤 예상중인 두 차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것으로 관측했다. 메릴린치는 이에 따라 연방기금금리가 11월쯤 2%로 고점을 찍고 10년물 국채의 경우 앞으로 수 개월내 하락해 내년 2분기 평균 3.6%를 기록한 후 내년 하반기 순환적 상승세를 점쳤다. 메릴린치는 이같은 전망 근거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근원 인플레 정점이 빨리 도달했다는 점과 경제가 지난 2분기이후 기록중인 일시적 침체(soft patch)가 길어지고 있다는 점도 제시했다. 물가지수연동채권(TIPs)보다 일반채권을 선호.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