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3㎓ 휴대인터넷(와이브로)용 무선중계기 및 광중계기 개발을 완료하고 23일 태평로 중앙지점에서 '휴대인터넷 장비 종합발표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서울 명동과 광화문 일대에서 휴대인터넷으로 온라인게임 등을 시연했다. KT는 이날 고출력 무선중계기 2종,소출력 무선중계기 1종,디지털 광중계기 2종,아날로그 광중계기 1종을 발표했다. 에이스테크놀로지 쏠리테크 씨앤에스마이크로웨이브 이스텔시스템즈 네오텔레콤 등 5사와 공동개발한 것들이다. 이 가운데 광중계기는 휴대인터넷 서비스 대상지역을 넓히기 위한 것이고,무선중계기는 휴대인터넷 망을 구축할 때 발생하는 음영지역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고출력 무선중계기 1종은 지난 8월 먼저 선보인 바 있다. KT는 발표회에서 중앙지점의 기지국과 무선중계기 시스템,세종로 광화문지점의 광중계기 원격시스템으로 구성된 휴대인터넷 망을 이용해 명동과 광화문 일대에서 온라인게임과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등을 시연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