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개성공단 시범단지에 입주하는 11개 기업의 대북 투자자산을 담보로 인정,내년까지 총 3백39억원을 대출키로 했다. 정부가 우리 기업의 대북 투자자산을 담보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봉조 통일부 차관은 23일 기자브리핑에서 11개 기업이 획득하게 될 개성공단 내 토지 건물 설비 등을 담보로 삼아 투자소요액의 70% 수준인 3백39억원을 대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출조건은 3년거치 8년 이내 상환,지원금리 연 3.3∼4.0%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