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직장인은 추석 상여금을 받게 되면 부모님 용돈으로 챙겨드리거나 추석선물을 장만할 생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www.duo.co.kr)가 23일 미혼 직장인 4백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설문결과에 따르면 추석 상여금 사용처로 '부모 용돈'을 꼽은 사람이 38.9%로 가장 많았고 '추석 선물 마련'(36.1%) '저축'(26.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은 '대출금이나 카드빚 해결'(14.2%)에,'여성은 옷이나 액세서리구입'(21.7%)에 보너스를 쓰겠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