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엘시디 저평가 심해 … 적극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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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액정표시장치)용 백라이트유닛(BLU) 제조업체인 디에스엘시디의 주가가 실적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원증권은 23일 디에스엘시디에 대해 첫 보고서를 내고 "BLU 업계 대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주가 저평가가 심하다"며 '적극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민후식 연구원은 "디에스엘시디는 경쟁업체에 비해 수익성이 높고 부채비율이 40%대로 우수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부터 17인치와 19인치 이상의 중대형 모니터용 백라이트유닛의 매출비중이 늘어나고 4분기 이후 LCD TV용 백라이트유닛의 판매가 증가,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원증권은 디에스엘시디의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65.3% 증가한 2천8백95억원,영업이익은 1백3.1% 늘어난 2백39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33.1%와 9.62%로 예상했다.
이 같은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이 회사 주가는 전날보다 3.72%(1백70원) 오른 4천7백40원에 마감,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