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조선시대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의 기술중시 사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다산기술상이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다산기술상은 그동안 70명의 기술 장인을 배출,국내 기업의 기술혁신 및 연구개발 의욕을 북돋우는데 한몫을 해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도 대기업 중소기업 정부출연연구소 등에서 50여명의 연구원 및 엔지니어들이 응모,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SK㈜ 기술원의 최선 화학연구소장(대기업 부문),벤텍스의 고경찬 대표이사(중소기업 부문),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도정만 선임 연구원(공공 부문)이 각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려상은 수산중공업 기술연구소의 이일재 연구부장과 쎄트렉아이의 박성동 대표이사가 차지했다. 시상식은 24일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