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은 한 번 장례를 치르는 데 1천만원 이상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가운데 7명은 장례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23일 최근 2년간 장례 경험이 있는 성인 4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례문화 의식 및 실태 조사'에 따르면 평균 장례비용은 매장의 경우 1천6백52만원,화장 후 납골당 이용은 1천1백98만원으로 조사됐다. 내역별로는 장례식장비,조문객 접대비 등 장례식 관련 비용이 평균 9백3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장묘비용은 매장시 7백14만원,납골 안치시 2백60만원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