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 매도로 이틀째 내림세를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23일 장 마감 전 프로그램 매물로 크게 출렁거린 끝에 전일보다 5.42포인트(0.65%) 하락한 829.68로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9백96억원을 순매도,이틀째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7백7억원 매수 우위였다.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하고 0.5% 내린 46만원에 거래를 마쳤고,포스코(-0.6%) SK텔레콤(-2.2%) 한국전력(-0.9%) 현대차(-0.9%) 등 그동안 오름세를 주도했던 대형 우량주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LG투자증권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계획을 밝힌 우리금융은 2.9% 상승했고 전날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KT&G는 3.1% 올랐다. 경남기업은 자산가치와 대아건설과의 합병을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분할 후 변경 상장한 신동방CP는 7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디아이는 올 순이익이 73% 증가할 것이란 전망 등에 힘입어 전일에 이어 급등세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