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0:48
수정2006.04.02 10:50
요즘 주요 대기업 CEO들이 대학캠퍼스를 찾는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일명 캠퍼스 마케팅으로 강연 등을 통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현호 기자 취재했습니다.
요즘 대기업 CEO들이 캠퍼스 강단에 릴레이 강사로 몰려 북새통을 이룹니다.
그룹의 핵심사업 분야를 일등사업으로 키우기 위한 인재 확보를 전략입니다.
올해 2학기 연세대와 성균관대, 중앙대 등 전국 17개 대학에 대거 강연합니다.
강사로는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과 현명관 전경련 상근부회장, 김영배 경총 상근부회장 등 경제단체 대표들이 선두에 섭니다.
그 가운데도 LG그룹 CEO들의 가장 전면에 나서 올인 하고 있습니다.
백우현 LG전자 사장을 비롯해 LG 경영진 12명이 서울대 전기공학부 강좌에서 디지털 산업과 기술동향을 주제로 강연합니다.
또한 노기호 LG화학 사장도 서울대 응용화학부의 전공과목 강좌에서 기업경영과 인재담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CEO들의 캠퍼스행은 미래 소비자이며 동시에 우수 인재로서의 가능성을 감안한 것입니다.
이외에 최대원 SK그룹 회장은 1학기부터 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환경공학부과정에서 산업정책론을 강의합니다.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도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에서 기술혁신과 경영읅 주제로 후배 양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금융과 회계법인들의 임원들의 발걸음도 자주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익래 안지회계법인 부회장은 성균관대 경영학부에서 세무회계를, 윤현수 진흥신횽금고 대표는 경영분석을 맡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이현호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