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부터 닷새간의 추석연휴가 시작됩니다. 고향으로 향하는 발길과 긴 연휴에 대한 기대감으로 자칫 긴장이 풀릴 수 있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은행거래와 카드결제 같은 금융거래는 꼼꼼히 챙겨두셔야 겠습니다. 추석연휴를 맞아 주의해야할 금융거래 정리해보겠습니다. 앵커1] 최기자, 이번 추석연휴에는 은행대출이나 카드결제에 특별히 유의를 해야한다면서요? CG1] 추석전후 금융거래 주의사항 25~29일까지는 빨간색 처리 요망 24(금) 25(토) 26(일) 27(월) 선불가능 28(화) 29(수) 30(목) 1(금) 결제일 연체적용 기자1] 네, 그렇습니다. 추석연휴 전후의 달력을 보시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닷새간의 연휴가 끝나면 곧바로 30일이 됩니다. 만약 오늘중으로 대출금과 카드결제금을 선불로 미리 상환하지 않으신다면 연휴가 끝나는 30일이 9월중 마지막 결제일이 됩니다. 연휴가 끝나고 깜빡 잊고 10월1일에 각종 결제를 하시면 연체를 하게 됩니다. 문제는 연체를 하면 하루가 연체되는게 아니라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간 연체한 것으로 분류가 됩니다. 따라서 오늘중으로 미리 결제를 하지 않으신다면 연휴가 끝나는 30일에는 반드시 결제를 해야만 억울하게 연체로 분류되는 일이 없을겁니다. 특히 은행들은 9월말이 월말이자 3/4분기말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연체관리를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30일에 제대로 결제하는 고객과 연체하는 고객에 대해 확실한 구분을 두겠다는 입장이어서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카드결제는 더욱 주의해야만 합니다. 대출금의 경우 연체를 하더라도 이자에 대한 연체금만 물면 되지만 카드의 경우 연체금액 전부에 대한 연체이자를 물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카드사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30일에 결제하지 않으면 연간 기준으로 30%의 연체이자가 부과됩니다. 또 은행 대출과 달리 연체일 계산도 30일까지 포함시켜서 6일까지 계산하는 카드사가 있기 때문에 꼼꼼히 챙기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앵커2] 긴장을 풀면 안되겠군요? 살인적인 연체금리를 적용 받을수도 있겠군요. 그럼 추석연휴중에 돈이 필요할 어떻게 해야하나요? CG2] 연휴중 금융거래 -30일중 충분한 현금 확보 -자동화기기,인터넷-폰뱅킹 사용 -우리은행, 전산시스템 교체작업 -금융사 콜센터 정상운영 기자2] 우선 30일 결제에 대비해서 충분한 돈을 오늘중에 입금을 해두는게 좋습니다. 또 연휴가 길기 때문에 돈을 미리 찾아놓으셔야만 합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은행창구도 붐빌게 뻔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오전중에 은행창구를 방문해 필요한 자금을 미리 확보해야만 합니다. 오늘 돈을 찾지 못했다면 연휴기간중에는 자동화기기와 인터넷뱅킹, 폰뱅킹을 이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자동화기기는 현금이 소진되면 중간에 더 채워놓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연휴 초반에 돈을 찾도록 해야합니다. 우리은행과 거래하신다면 반드시 오늘중으로 현금을 찾아야만 합니다. 연휴 기간동안 차세대 전산시스템 교체 작업에 들어가는 우리은행의 경우 자동화기기, 인터넷-폰뱅킹을 모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연휴가 끝나는 30일이 결제일과 동시에 새로운 전산시스템 가동에 들어가기 때문에 오전 일찍 계좌를 확인하는게 좋을듯합니다. 물론 은행,카드,보험사는 연휴기간중에도 고객센터를 운영하기 때문에 급한 일이 발생하면 전화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금융회사 서비스에 불편사항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금융감독원 전화번호 전국 국번없이 1332로 신고하시면 됩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