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용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NF3)를 생산하는 소디프신소재가 당분간 고속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향후 주가는 실적 모멘텀을 반영해 1년 뒤 두배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24일 소디프신소재에 대해 "주력제품 판매 확대,새로운 고객 창출 등으로 실적이 크게 향상돼 1년 뒤 시가총액이 두배로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로 3만2천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송준덕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NF3 판매량이 2분기 70t,3분기 80t에 이어 4분기에는 1백t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4분기에는 미국과 일본의 대형 신규고객에 대한 납품이 예정돼 있는 데다 계절적으로도 성수기여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산 3백t 규모인 NF3 생산능력이 올해 말 6백t,내년 2월 9백t으로 증가하지만 기존 고객에 대한 판매량을 늘리고 신규 고객을 발굴해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소디프신소재의 현 주가가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할 때 부담스런 수준이 아니며 오히려 매입 기회라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