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롱 '무결점 샷' 단독선두..롱스드럭스챌린지 1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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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롱(20)이 미국 LPGA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1백만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섰다.
김초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오번의 릿지CC(파71·길이 6천2백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4타로 2위 레이첼 테스키(32·호주)를 1타차로 제쳤다.
김초롱은 9월에 열린 4개 대회 가운데 3개 대회에서 첫날 단독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나 뒷심부족으로 우승컵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이번에는 고대하던 프로 첫승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사다.
김초롱은 첫홀인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한 뒤 15,17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들어 3,6,8,9번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이날 평균 2백68야드의 드라이버샷을 날린 김초롱은 13차례의 티샷을 모두 페어웨이에 떨궈 1백%의 페어웨이 안착률을 과시했다.
아이언샷의 그린적중률도 88.8%에 달했고 총 퍼트수는 28개였다.
2위인 테스키(32·호주)는 이날 전반을 이븐파로 마친 뒤 후반(파35)에서만 버디 4개,이글 1개로 6타를 줄이며 29타를 쳤다.
지난주 세이프웨이클래식 챔피언인 한희원(26·휠라코리아)은 이날 버디 6개,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정연(25·한국타이어)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14위에 랭크됐고 전설안(23)은 2언더파 69타로 로레나 오초아(22·멕시코) 등과 함께 공동 24위를 달리고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