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외국인학교 2007년 개교..초.중.고 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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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초·중·고 전과정을 교육하는 캐나다계 국제외국인학교 건립이 추진된다.
이 학교는 내국인 학생들도 받을 계획이어서 교육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강윤모)는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캐나다 서리(Surrey)시 교육청과 '제주국제외국인학교'(JIFS)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서리시 교육청은 2007년 개교를 목표로 약 4백억원을 투입해 학생 3천여명,교사 및 교직원 4백여명 규모의 제주국제외국인학교를 설립한다.
부지면적은 약 2만여평 규모로 위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학생 정원의 60% 이상은 외국인 학생으로 선발하는데 대부분 아시아권 학생과 서리시 교육청 관할 학교의 교환학생들로 채워지게 된다.
내국인 학생 모집과 관련,개발센터 관계자는 "외국인 학생위주로 학생을 선발한다는 것이 학교 설립의 취지이기 때문에 정원의 60% 이상의 학생들을 외국인으로 채운다는 게 현재까지의 계획"이라며 "내국인 학생을 어느 정도로 받을지는 인천 제주 등 경제자유구역에는 내국인 학생을 모집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경제자유구역법의 국회 통과 여부 등을 보고 추후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