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살림 첫 200조 돌파] 제주에 텔레매틱스 시범도시등 이색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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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에도 다양한 이색사업이 포함됐다.
우선 특허청은 '공익변리사 특허상담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수습변리사를 활용해 지식재산권 관련업무 전반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소상공인들의 불편을 덜어줄 방침이다.
정보통신부는 제주도와 공동으로 '텔레매틱스(telematics) 시범도시'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텔레매틱스란 위치정보와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교통안내 긴급구난 인터넷 등을 제공하는 차량 멀티미디어 서비스다.
또 탈북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가 설립되고 학교와 집이 멀리 떨어진 농어촌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을 돕기 위해 통학버스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서커스 아카데미'를 설립하는 데도 3억원이 배정됐다.
부천시 원미구 유원부지내에 연습실 등이 갖춰진 아카데미 건물(4백25평)이 들어서고 전용공연장(1천2백석)도 만들어진다.
또 1억5천만원을 투입해 '예술치료 시범사업'도 벌인다.
예술치료 전문강사가 소년원 고아원 등을 방문,음악과 미술을 활용한 심리치료를 한다.
연해주 발해유적을 발굴·조사하는 데는 1억1천만원을 쓰기로 했다.
이밖에 △군(軍) 전용 위성TV방송 △중소기업대상 쿠폰제 경영컨설팅 △생화학테러 대응장비 확충 등도 이색사업으로 눈길을 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