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인 대웅제약이 2분기(7∼9월) 실적 개선을 발판으로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동원증권은 24일 앞으로 3년간 대웅제약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52.4%에 달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적극매수'에 목표주가 2만8천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올 2분기 영업이익(1백20억원)은 전년 동기에 비해 38.0% 늘 것으로 예상되며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도 각각 1백10.2%,1백16.3% 급증할 전망이다. 올해 3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정책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날 대웅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소폭(0.83%) 하락한 1만8천원에 이르고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