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X-파일/뉴스레이더] 귀성길, 안전하게 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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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프닝)
오늘 X파일 첫번째 순서는 민족의 대이동이라 불리우는 추석 귀성길을 안전하게 가는 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앵커1)
먼저 오늘 서울 궁내동에 있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다녀오셨다죠? 귀성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날인데..어땠습니까?
(기자1)
네. 오늘 오후 추석 귀성길 현장 스케치를 위해 경부선을 타게되는 서울 톨게이트에 다녀왔습니다.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기 전이라서 아직까지는 크게 정체되는 구간이 없었지만
일찌감치 고향으로 발길을 옮기는 사람들 때문에 복잡한 도로가 몇군데 있었습니다.
특히 오늘 전국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는 손해보험협회와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가수 김국환 씨와 현숙씨가
운전자들에게 올바른 운전석받침 사용법이 그려진 티슈와 생수 등을 나눠주며 귀성길 안전운전을 당부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아든 귀성객들은 하나같이 밝은 표정을 지으며 기분좋게 고향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2)
보통 연휴기간에는 자동차와 관련된 각종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고 하는데요..주로 어떤 경우가 많죠?
(기자2)
네. 아무래도 긴 연휴로 분위기가 들떠있는 데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 친구들과 술을 한두잔씩 하게되는데요.
이처럼 처음에는 간단하게 시작된 자리가 보통 길게 이어지며 음주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S-추석기간 음주사고 평소 1.5배)
추석 연휴 기간 중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3시까지 발생하는 음주운전 사고가 평소의 1.5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 앞지르기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평소보다 21%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추석연휴 교통사고)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중 교통사고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사망이나 차량 전손 등 대형사고는 줄어든 반면 부상과 차량 부분 파손 등 소형사고가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통 연휴기간에는 하루종일 길이 막히기 다반사인데
(S-심야시간 사고 평소보다 34% 많아)
그나마 심야시간에 덜 밀리는 것을 노려 늦은 밤 운전하는 차량이 많다보니 새벽 3시에서 5시의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34%나 많았다고 합니다.
(앵커3)
항상 명절때마다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나 일년중 가장 기분좋은 날에 안좋은 일을 겪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교통사고에 대비해 운전자들이 꼭 알아줘야 할 것들을 말씀해주시죠
(기자3)
평소보다 상당히 긴 시간을 운전해야 하기때문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완벽한 사전점검이 필요합니다.
(CG-출발전 사전점검 사항)
고향가는 길은 보통 정체가 심하기 때문에 출발전에 타이어와 브레이크, 엔진오일 등을 다시한번 돌아보고 정체에 대비해 연료를 충분히 채우는게 좋습니다.
특히 밤에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고현장에서 뒤에 따라오던 차와 연이어 충돌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비상표지판은 필수품입니다.(OUT)
보통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문제 때문에 많은 운전자들이 골머리를 앓는데요.
(S-자동차 보험 특약사항 점검)
자가용 운전자들의 대부분은 본인이나 가족만 운전할 수 있는 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에
형제나 처남 등이 운전하다 사고가 날 경우는 보험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으니 유의해야합니다.
(S-임시운전 담보특약 가입 고려)
이를 위해 많은 손해보험사들은 명절을 맞아 임시운전 담보특약이 담긴 상품을 판매하기까 이같은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교통사고가 나면 대다수의 운전자들이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 많이 당황스러워 하기 마련입니다.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취해야할 사항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박종화 손해보험협회 팀장)
"교통사고는 보통 서로의 과실때문에 발생하기 마련이라서 사고가 났다고 면허증이나 주민등록증을 넘지기 말고 보험사들 운영하는 24시간 사고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지난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규칙에 따라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면 최고 250만원을 본인이 부담하게 됨으로 연휴중 음주운전은 절대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