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는등 3개 고속도로 신.증설 공사가 완공된다. 25일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여주분기점에서 구미를 잇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대구-포항 고속도로가 12월 개통되고 강릉-동해 고속도로 확장 공사가11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총 151.6㎞의 중부내륙고속도로중 미 완공구간인 충주-북상주 65.2㎞ 구간이 오는 12월중 완공되면 이 고속도로는 지난 96년 착공된 지 8년만에 완전개통된다. 이 고속도로 공사에는 모두 2조6천992억원의 자금이 투입됐다. 지난 97년 착공된 대구-포항 고속도로 68.4㎞도 오는 12월 개통된다. 이 도로 건설에는 1조9천952억원의 비용이 들어갔으며 이 도로는 앞으로 익산까지 연장돼 한반도 중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간선도로 기능을 하게 된다. 연장구간중 일부인 익산-장수 구간은 현재 건설공사가 진행중이다. 강릉-동해 고속도로 56.1㎞ 구간도 오는 11월말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개통된다. 확장공사는 지난 98년 시작됐으며 비용은 1조4천111억원이 투입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연말까지 고속도로 3곳의 신.증설 공사가 완공되면 주말이나 연휴 등 통행량이 많을 때 차량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