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은 올 추석 보름달을 보면서`성적 향상'을 가장 빌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학생용 인터넷 교육사이트 `메가스터디 엠베스트'(www.mbest.co.kr)와초등생 학습지 사이트 `와이즈캠프'(www.wisecamp.com)가 초ㆍ중생 657명을 대상으로 추석 소원을 설문조사한 결과, `성적 향상'(37.6%)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이성친구 사귀기'(19.3%), `용돈 많이 받기'(16.7%), `키 크는 것'(15.8%) 등의 순이었다. 초등학생(312명)들은 성적-이성친구-용돈 순으로, 중학생(345명)들은 성적-키-이성친구 순으로 답변 분포가 많았다.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김성오 사장은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중간고사나 고입시험 등을 앞두고 있는 시기에 추석을 맞이하게 돼 성적 향상에 어느 때보다도 관심을많이 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