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금리가 아무리 낮더라도 은행 상품은 나름대로의 매력을 갖고 있다. 다른 무엇보다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 무료로 보험에 가입시켜주는 등 부대서비스도 많다. 최근엔 보너스 금리를 얹어주는 특판예금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따라서 자신의 목적과 취향,의도에 따라 은행 상품을 고르면 상대적이지만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은행들이 추천하는 4분기 유망상품을 소개한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 -------------------------------------------------------------- 수익자의 재산 형성과 주택마련자금을 목적으로 조흥투신에서 운용하는 적립식 펀드상품.은행들의 장기주택마련저축과 비슷하다. 다른 점은 자산의 90%가량을 주식에 투자,상대적으로 고수익을 추구하는 점이다. 물론 주가 하락에 따라 수익률이 낮아지거나 원금을 손해볼 수도 있다. 상품 가입자 전원을 동부화재의 '엑셀런트A 단체상해보험'에 5억원 한도로 무료 가입시켜 준다. 세대주로서 만18세 이상 무주택 소유자이거나 전용면적 85㎡(25.7평) 이하의 1주택 소유자이면 가입할 수 있다. 1회에 5만원 이상 분기별 3백만원 한도 내에서 적립할 수 있다. 7년 이상 불입하면서 저축기간 중 원금이나 이자 인출이 없으면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된다. 또 5년 이상 불입하면 세대주로서 연간 납입액의 40% 이내에서 최고 3백만원 한도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7년 만기가 지나도 비과세 혜택을 그대로 누리면서 평생동안 연장이 가능하다. 적립식 펀드의 일종이라 투자 시점과 매입 단가를 분산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