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국제통상 분야에서 민관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달 2일부터 외교통상부 김창엽 국장이 무역협회에 파견돼 국제협력업무 자문관으로 근무한다고 29일 밝혔다. 국제통상분야 전문가인 김 자문관은 무역협회에서 세계 경제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전략 수립,무역협회와 국제무역협의체의 협력체제 구축 업무 등을 주로 맡는다. 김 자문관은 외무고시 10회로 제네바,프랑스 참사관과 지역통상담당 심의관 등을 거쳤다. 무역협회는 외교부와 민관 통상협력증진을 위해 지난 4월 양해각서를 맺었으며 세계무역기구 도하라운드 대응 및 FTA 추진과 관련된 업계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전문인력 2명을 외교부에 파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엔 정부와 재계의 정책협력을 목적으로 재정경제부 신제윤 국장이 처음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에 파견돼 근무하고 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