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강권석 행장이 은행의 광고 카피를 직접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업은행은 이달 초부터 '企UP-웃어라,중소기업!''起UP-일어나라,국민경제!''氣UP-힘내라,대한민국!'이라는 광고를 게재하고 있는데 이 카피의 아이디어를 강 행장이 냈다는 것. 기업은행 문화홍보팀 관계자는 "강 행장이 '우리경제와 중소기업에 힘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담았으면 좋겠다'며 직접 광고시안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한편 강 행장은 기업은행의 프라이빗 뱅킹(PB)센터 이름을 지어 '작명' 솜씨도 선보인 바 있다. 강 행장이 지은 PB센터 명칭은 '골든 키(Golden Key) 클럽'으로 기업은행의 첫 글자인 '기'를 영어의 '키(Key)'에 연계시킨 이름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