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자회사 조흥은행 '공동브랜드 상품 개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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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자회사들의 상품에 사용할 공동브랜드를 개발한다.
또 10월부터는 자회사인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적립식상품을 통일키로 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최근 그룹 연계상품에 사용할 공동브랜드 개발에 착수,올해 안에 브랜드를 확정하고 내년부터 계열사 상품에 사용키로 했다.
공동브랜드는 삼성전자의 '애니콜'과 같은 개념으로 신한은행 조흥은행 제주은행 굿모닝신한증권 등 모든 계열사 상품에 공동으로 사용하게 된다.
신한지주는 또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통합작업의 일환으로 두 은행의 정기적금 상호부금 등 적립식 상품을 10월부터 통일하기로 했다.
두 은행이 공동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는 있지만 기존 상품을 통일하는 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두 은행 중 어느 곳에서나 똑같은 적립식 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신한지주는 이와 함께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여신관련 규정도 통합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기업여신의 경우 주요 여신약관과 약정서의 통일안을 마련했다.
또 부실징후업체에 대한 모니터링 경보 항목을 공유키로 했으며 가산금리 기준 및 중도상환 수수료의 기준도 통일했다.
가계여신의 경우 대출약정서의 통일안을 마련하고 신용평가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전산개발을 완료키로 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