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최근 내일신문 디이엔티 도움 등 3개사로부터 코스닥등록 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내일신문은 등록심사 통과 때엔 공모주 청약없이 직등록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주식분산 요건(소액주주 5백명 및 지분율 30% 이상)을 이미 갖춰 일반인 대상의 공모주 청약을 받을 필요가 없다. LCD(액정표시장치) 검사장비를 생산하는 디이엔티의 공모예정가는 주당 4천8백∼5천8백원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2백23억원어치를 팔아 31억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박창현 대표 외 1명이 29.63%의 지분을 갖고 있다. 휴대전화 케이스 제조업체인 도움은 지난해 4백99억원의 매출과 27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나타냈다. 등록심사를 통과하면 미래에셋증권을 주간사로 주당 5천5백∼6천5백원에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영호 대표 외 3명이 지분 67.07%를 보유하고 있다. 디이엔티와 도움이 등록심사를 통과할 경우 오는 11월 중 공모 절차를 거쳐 12월께 등록될 전망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