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외환銀 인터넷뱅킹 처리 지연 .. 고객 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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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과 외환은행의 인터넷 뱅킹 업무처리가 지연되는 사태가 빚어져 월말과 분기말을 맞은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 추석연휴 동안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도입한 우리은행은 인터넷 뱅킹을 예정보다 2시간 늦은 30일 오전 10시부터 개통했으나 한꺼번에 거래가 몰리면서 업무처리가 지연됐다.
또 자동화기기와 은행 창구의 업무처리 속도도 늦어졌다.
우리은행은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교체했으나 연휴동안 은행업무를 보지 못한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인터넷뱅킹 등의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며 "전산시스템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만큼 10월1일부터는 정상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환은행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인터넷 뱅킹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발생한 과부하로 인해 인터넷 뱅킹 접속이 제때 이뤄지지 않고 접속이 되더라도 업무처리 속도가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은행 관계자들은 연휴가 끝난데다 월말과 분기말이 겹치면서 업무가 폭주,일부 은행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