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라는 자체상표(PB)로 셔츠를 판매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이 목부분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셔츠를 개발,실용신안 출원까지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와이셔츠의 목부분 단추를 신축성 있는 소재의 끈으로 연결,편안한 느낌을 주는 '롯데 컴포트(comfort)셔츠'를 최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실용신안 출원 중인 이 제품은 롯데 본점 잠실점,노원점,일산점에서 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면 1백% 소재로 4가지 스타일이 있으며 총 3천2백장 한정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홍콩 에스퀄사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셔츠를 판매하고 있으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고 설명했다. 정윤성 남성매입팀장은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백화점에서도 합리적 가격의 품질 좋은 제품을 살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롯데 셔츠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