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강은 아산만공장에 연산 15만t 규모의 전기아연도금라인(EGL)을 신설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내년 1월 착공해 12월 가동 예정인 EGL라인에는 2백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전기아연도금강판 신규생산에 나서는 것으로 동부제강은 현재 67%인 표면처리강판 생산비율을 82%까지 높여 표면처리 전문업체로서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동부제강은 자체 설계 및 설비 국산화를 통해 국산화율을 90%대로 높일 방침이며 설비투자가 끝나면 연간 97억원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