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자재료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던 제일모직 제진훈 사장의 구상이 하나 둘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제일모직이 세계적인 회사 듀폰과 손잡고 차세대 전자재료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일모직이 미국 듀폰사와 FCCL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조인식을 갖고, 차세대 전자재료 사업에 뛰어 들었습니다. (내년 2분기 FCCL 생산라인 완공) 양사는 750만달러씩을 각각 투자해 에스디 플렉스라는 합작사를 설립하고, 내년 2분기까지 구미에 월 10만 평방미터의 FCCL 생산라인을 짓기로 했습니다. 생산된 제품의 국내 판매는 제일모직이, 해외 판매는 듀폰이 각각 맡게 됩니다. (2006년 국내시장 규모 1300억원) 휴대폰과 LCD 등에 사용되는 FCCL은 절연필름에 동박을 붙인 연성회로기판의 원판필름을 말하며, 2006년 국내시장 규모가 1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N/S)동현수 제일모직 전자재료사업본부장(03:02:18-32) "FCCL 부문에서 듀폰이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다. 이것 뿐만 아니라 화학부문의 우수한 기술을 적극 도입해 제일모직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겠다." (합작사 2006년 매출 250억원 예상) 제일모직은 합작법인이 내년 3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면, 2006년 매출이 25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09년까지 생산력 4배 증설) 이와함께 수요가 늘 것에 대비해 2007년부터 증설에 나서 2009년에는 생산력을 현재의 4배 수준인 월 40만 평방미터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양진성/영상편집:신정기) 와우티브이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