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핸드셋시장이 저성장 국면으로 들어서면서 한국보다 대만업체들의 수혜가 커진 것으로 평가됐다. 29일 CLSA는 한국 핸드셋업체들의 전망은 다소 부진한 반면 대만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시장 전망을 갖고 있다고 비교하고 이는 글로벌업체들이 원가를 떨어뜨리기 위해 아웃소싱을 늘린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CL은 핸드셋시장이 더딘 속도이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과거 PC시장처럼 업체들의 원가절감이 중요해지며 대만으로 생산할당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모토롤라-노키아-에릭슨 등이 모델의 대만 생산 비중을 점차 높여나갈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